○…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가 거액의 사기행각을 벌이고 도망다니다 경찰에 붙잡혀 눈살(?).
하남경찰서는 9일 K씨(53)를 투자유치 명목 등으로 수억원의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구속.
K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셋째 형인 상희씨의 외손자로 박 대통령과는 5촌지간이며 박 대통령의 친인척이 구속되기는 취임 후 처음.
경찰조사 결과, K씨는 지난 2010년 상반기부터 최근까지 3년여 동안 피해자 5명으로부터 기업 인수 및 투자유치 명목 등으로 4억6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K씨의 사기행각은 박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박 대통령이 당선된 후에도 계속된 것으로 드러나.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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