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와 민간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학운3산업단지의 사업 시행자가 당초 경기도시공사에서 최종 사업시행자로 확정된 김포시와 김포골드밸리PFV㈜로의 변경이 경기도로부터 승인돼 본궤도에 올랐다.
시는 학운3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사업시행자 변경(김포도시공사→김포시, 김포골드밸리PFV㈜)을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1500 일대 95만6천㎡ 부지에 조성되는 학운3산단은 총 사업비 4천242억원을 투입, 오는 201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늦어도 10월부터는 토지보상에 들어가 연내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 빠르면 내년 초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김포골드밸리의 중심인 학운3산단은 인근 학운2·4, 양촌산업단지 및 인천 검단산업단지와 연계돼 595만㎡의 수도권 서북부 최대의 산업단지 클러스터가 형성된다. 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검단IC)가 완공되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적인 접근성이 개선돼 김포시 산업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화 시 경제진흥과장은 “학운3산단에 대한 행정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토지보상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며 빠른 시일 내에 학운3지구에 대한 경계 분할측량, 지장물 조사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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