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에 출연중인 '떡대'의 출연료가 공개됐다. 떡대는 드라마의 여주인공 오로라(전소민 분)의 애완견이다.
21일 '떡대'의 실제 주인은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떡대 한 달 출연료가 1천만원 정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MBC에서 큰 말라뮤트가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고 임성한 작가에게 떡대를 보여줬다. 떡대가 잘생기고 연기도 곧잘 해서 한 번에 캐스팅됐다"며 "떡대는 2년 정도 훈련을 거쳤다. 컷 소리도 알아들어서 촬영이 끝나면 알아서 빠져 나온다"고 설명했다.
'오로라 공주'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떡대는 3살된 수컷 알래스카 말라뮤트 종으로, 진짜 이름은 통키이다. 특히 떡대는 다른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전용 대기실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떡대 출연료 소식에 누리꾼들은 "떡대 출연료가 천만원?, 개 출연료가 내 월급의 몇 배야?", "오로라 공주 제작비 중에 떡대도 한 몫 하는구나", "떡대 출연료, 억대 연봉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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