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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토해내는 블랙홀, 빨아들이지 않고… "뭘 뿜어내는 거지?"

승인 2013-11-22 22:43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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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를 토해내는 블랙홀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매체에 따르면 유럽 천문학자들이 국제공동연구팀을 꾸려 엄청난 에너지를 토해내는 블랙홀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블랙홀은 일반적으로 에너지나 물질, 심지어 빛조차 빨아들이는데 이번에 발견된 '4U1630-47'이라는 이름을 가진 블랙홀은 철과 니켈 등 일부 물질을 제트기류의 형태로 내뿜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X선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제트의 속도가 광속의 66%인 초속 19만8000km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한 제트가 양전자 대신 양극을 띤 무거운 철이나 니켈 입자를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밝혀졌는데 종전 천문학자들이 제트가 양전자를 포함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던 것과 달라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철과 니켈 입자가 양전자보다 훨씬 무겁기 때문에 제트의 에너지는 기존 예상보다 훨씬 강력하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너지 토해내는 블랙홀, 제트의 속도가 굉장히 빠르네요", "블랙홀은 정말 신비로운 존재인 듯", "우주에는 우리가 모르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는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에너지 토해내는 블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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