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새]
○…부채문제로 자살을 시도한 뒤 신음 중인 50대 남자가 경찰의 신속한 출동으로 극적으로 구조돼 눈길.
9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한 주민이 “지인인 K씨(52·양평군 강하면)로부터 ‘죽고싶다’는 내용의 문자 메세지를 받았다”고 신고.
이에 경찰은 즉시 K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끝에 이날 오후 2시44분께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남한강 내 속칭 ‘떠드렁섬’에 세워진 자신의 승용차에서 신음하고 있던 K씨를 발견,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K씨는 농약을 약간 마신 것으로 추정된다”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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