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새] 찜질방 간 외국인 男교수 남성 알몸 찍다 ‘덜미’
○…용인의 한 사립대 외국인 남자 교수가 찜질방 탈의실에서 남성 알몸을 촬영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는데.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새벽 1시 40분께 용인시 기흥구의 한 찜질방 탈의실에서 20대 남성 3명의 알몸사진을 찍은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A 대학 음악학부 교수인 B씨(브라질 국적)를 불구속 입건.
B씨는 알몸사진을 찍다가 ‘찰칵찰칵’ 소리가 나는 것을 수상히 여긴 피해자들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으며, 특히 B씨의 스마트폰에서는 남성의 알몸 사진 등 사진 10여장이 발견.
한편 경찰은 B씨가 한국말을 전혀 못함에 따라 일단 귀가조치하고 16일 통역관 입회하에 조사를 벌일 방침.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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