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김모양 추정 시신 "아닌 것으로 판명"...다시 전남으로 운구

[세월호 침몰 사고] 김모양 추정 시신 "아닌 것으로 판명"...다시 전남으로 운구

안산 단원고 김모양(17)으로 추정돼 안산으로 운구됐던 10대 여성 시신이 다시 전남으로 운구됐다.

가족들이 확인한 결과 김모양의 시신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한도병원은 18일 오전 8시 목포 119구급대 소속 구급차로 운구된 시신을 확인한 가족들이 김양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오전 10시 30분께 다시 목포로 운구시켰다.

이 시신은 지난 밤사이 사고현장에서 인양됐으며 해경 등은 목포에서 시신의 신원을 다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한도병원 관계자는 “김양 가족들이 장례절차를 이행하기 위해 시신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세히 보니 아닌 것 같다’고 확인해줬다”며 “시신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음에 따라 올라온 구급차가 다시 목포로 옮겨갔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panic82@kyeonggi.com

사진= 세월호 침몰 사고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