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구조됐다가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된 단원고 강모(52) 교감의 장례식이 엄수됐다.
21일 새벽 4시30분께 안산 제일장례식장에서 강 교감의 유족과 동료, 선후배 교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장례식이 치러졌다.
영정사진을 앞세운 운구행렬이 빈소에서 나와 운구차량으로 향하자 교감의 동료, 선후배 교원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하고 운구행렬의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봤다.
강 교감의 시신을 태운 운구차는 단원고 운동장과 자택을 한바퀴 돌고서 수원 연화장으로 향했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9시, 11시 제일병원과 한사랑병원, 온누리병원에서 여객선 침몰로 희생한 학생들의 장례식이 치러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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