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정몽준 의원이 자신의 막내아들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21일 정문준 의원은 자신의 공식 사이트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저희 아이도 반성하고 근신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정 의원은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정문준 의원의 막내아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과 관련해 자신의 SNS에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하겠다는데도 소리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하잖아. 국민 정서가 미개하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정몽준 의원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아들 발언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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