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공장 폭파” 협박전화… 군경 긴급투입 소동

방울새

○…광주시의 한 공장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져.

28일 오후 2시께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 한 공장에 남자가 전화를 걸어와 “3분안에 공장을 폭파할 것이니 모두 피하라”고 협박.

이에 공장관계자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날 오후 3시30분께 경찰에 신고, 경찰과 소방, 군부대 관계자 40여명이 현장에 긴급 투입.

수색 결과 다행히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 오후 7시께 수색을 종료.

경찰 관계자는 “장난전화로 의심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군부대 폭발물해체팀에 공조를 요청하는 한편 경찰대테러팀과 수색견 파견도 요청했다”며 “발신 역추적을 통해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고 전언.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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