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뮤지컬 '드라큘라' 캐스팅 확정… 한국 초연 무대 선다

그룹 JYJ 멤버이자 배우 김준수가 뮤지컬계 정상급 배우로 꼽히는 류정한(43)과 함께 뮤지컬 '드라큘라'의 한국 초연 무대에 선다.

7일 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는 오는 7월 1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드라큘라'의 주인공 드라큘라 백작 역에 류정한과 김준수가 더블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오디뮤지컬컴퍼니는 "류정한은 작품 대본과 음악을 검토하고서 가장 먼저 떠올린 배우"라고 밝혔으며 "김준수는 우리가 만들어내고자 한 '매력적이고 로맨틱한 드라큘라'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일랜드 작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 원작 소설을 무대로 옮긴 이 뮤지컬은 1천 년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매혹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번 한국어 초연 무대는 국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지닌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연출 데이비드 스완, 프로듀서 신춘수 등 흥행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제작팀이 거의 그대로 다시 참여한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김준수 드라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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