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한식ㆍ새정치연합 이춘희 세종시장후보 본격 선거운동
새누리당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6.4지방선거 본 후보 등록 첫날인 15일 세종시선거관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유한식 후보와 이춘희 후보는 등록직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과 충격에 잠겨 있는 가운데 치러지는 만큼 요란한 로고송, 율동이 없는 조용한 가운데 정책과 공약으로 승부하는 정책선거로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를 갖고 정부세종청사가 들어 서 있는 세종시 어진동 등 신도시 내 행복도시주민 불편해소에 대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세종시는 시민안전과 행복한 삶을 목표로 지속발전과 사회통합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면서“ “행복청과 협업하고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내어 정부 세종청사가 있는 행복도시의 교통수요를 예측해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로 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상업용지의 불합리한 공급방식과 운영방안의 개선과 함께 고품격 문화, 체육, 의료, 환경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소상공인 또는 이주민들의 빠른 정착을 돕고자 전세자금과 창업자금 대출 관련해 세종시에서 1%~ 3% 범위 내의 이자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춘희 후보도 이날 선거사무실에서 목요 정견발표를 통해 “이번 선거는 정책과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정당당한 정책대결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새누리당 유한식 후보 측에 제안 했다.
이 후보는 일자리 3.0 프로젝트 : 협업ㆍ협치ㆍ협동을 통한 고용친화형 도시 건설이라는 주제로 일자리ㆍ산업경제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현재 58%로 전국 최하위권인 세종시의 고용률을 2018년까지 고용률을 65%로 높이고 사회적 기업과 로컬푸드제를 추진, 혜택이 균형 있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1기 세종시정부는 실질적인 일자리정책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며 “지금 제일 급한 일은 일자리 업무를 전담하는 기획단을 만들어 세정시정부의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성 유지에 정책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지난 3월 발표한 20개 중추도시권 육성방안에서 그린벨트에도 설치할 수 있는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세종시도 유치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세종 북부권에 과학비즈니스 벨트 기능지구를 두고 남부권에는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만들어 세종시 전역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 =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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