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외롭죠?” 효도 야동 팔던 할머니 결국…

[방울새] 장날 할아버지들 상대로 ‘야동’ 판 70대 할머니 덜미

○…생활이 어려운 70대 할머니가 이천도심 전통시장 장날, 비슷한 또래의 70대 할아버지 등을 상대로 이른바 ‘효도 야동’을 팔다 경찰에 덜미.

이천경찰서는 19일 남·여 성행위가 적나라하게 담긴 음란 동영상 메모리칩과 재생기기를 판매한 혐의(영화및비디오물에관한법률위반)로 S씨(70·여·노점상)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두 달 동안 이천 도심 전통시장 장날 때마다 비슷한 또래의 노인들을 상대로 음란 동영상물이 담긴 ‘마이크로 SD카드’와 이를 재생할 수 있는 휴대용 미디어플레이어 기기를 개당 10만원에 판매한 혐의.

S씨는 경찰조사에서 “먹고 살기가 어려워 노인분들에게 야한 동영상을 팔았다”면서 선처를 호소.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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