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車에 ‘툭’ 팔뚝치기 입건 상태서 또… 결국 구속

○…용인지역에서 십여 차례에 걸쳐 서행하는 차량 사이드미러에 일부러 팔을 부딪치는 이른바 ‘팔뚝치기 수법’으로 운전자들에게 사기 행각을 벌이던 50대가 불구속 입건 상태에서 또다시 범행을 일삼다 일주일만에 결국 구속됐는데.

용인동부경찰서는 12일 P씨(54)를 사기 혐의로 구속. P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총 24차례에 걸쳐 용인시내 골목길을 서행하는 차량만을 골라 사이드미러에 일부러 팔을 충격하는 수법으로 3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

P씨는 지난 4일 경찰에 붙잡혀 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에서 또 제 버릇을 못 고친 채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다 경찰에 발각돼 미수에 그쳤던 범행까지 드러나면서 철창행 신세를 지게 돼.

용인=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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