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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박과장' 김희원, 연기 관련 고충 토로 "대본대로 했을 뿐인데…"

승인 2014-11-19 20:21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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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미생 박과장 김희원,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트위터 캡처

tvN 드라마 '미생'에서 '박과장'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희원이 고충을 토로했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는 배우 김희원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원은 '미생' 촬영 분위기는 어떠냐는 질문에 "오상식 과장으로 출연하고 있는 이성민이 '드라마가 느와르가 된 것 같다. 너무 무섭다'며 연기를 못하겠다고 했다"며 "그래서 제가 그런 사람 아니라고 했더니 '아닌 건 아는데 무서워서 애드리브도 못쳤다'고 하시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DJ 김창렬이 "임시완은 뭐라고 하더냐"고 재차 물었고, 김희원은 "임시완은 아무 말 안 했다"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김희원은 '미생'에서 보여주고 있는 자신의 연기에 대해 "대본대로 했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다"며 "평소엔 소심한 성격이다. 항상 부끄러워한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생 박과장 김희원, 연기력이 정말 좋은 듯", "정말 타고난 배우야", "요즘 미생 너무 재미있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미생 박과장 김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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