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일대에 다른 사람의 택배를 마치 자신의 것처럼 가져가는 절도 피해가 잇따르면서 ‘택배 도둑 주의보’가 내려져.
5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택배 도둑’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 낮시간대를 이용,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일대 아파트 경비실을 돌며 5차례에 걸쳐 절도 행각.
용의자는 “내 택배를 찾으러 왔다”고 말하며 물품 수령 확인 서명까지 한 뒤 이 같이 범행.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용의자를 10대 후반의 남성으로 추정하고 수사에 나서.
경찰 관계자는 “경비원들이 노령인데다 아파트 주민임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이용한 범죄”라면서 “피해 물건이 화장품, 신발, 지갑 등 고가는 아니지만 같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아파트 관리사무소들에 택배 인계시 이름과 연락처, 주소 등을 철저히 확인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해.
김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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