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온라인은 현재 ‘드레스 색깔’ 논쟁…“대체 뭐길래?” 보아까지…

‘드레스 색깔’

▲ 드레스 색깔, 버즈피드 홈페이지

드레스 색깔…“때아닌 드레스 색깔 논쟁, 대체 뭐길래?”

평범한 드레스 사진 한 장이 27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레이스가 장식된 여성용 칵테일 드레스로 이 드레스의 색깔이 무엇이냐는 것.

현재 이 드레스의 색깔은 파란색 드레스에 검은색 레이스라는 의견과 흰색 드레스에 금색 레이스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지난 26일 텀블러에 #whiteandgold, #BlueAndBlack, #TheDress 라는 해시태그들과 함께 해당 사진이 처음 등장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 드레스에 대해 “예쁜 파란색 드레스”라고 댓글을 남겼지만 이후 “흰색과 금색 드레스다”라는 반박 댓글이 이어졌다. 

이같은 의견이 오가자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드레스 색깔이 논쟁의 대상이 됐고, 해외 언론에까지 소개되며 SNS상에 확산되기 시작했다. 

▲ 드레스 색깔, 버즈피드 홈페이지

또 버즈피드에서 진행 중인 투표에서 오후 2시 현재 ‘흰색과 금색’(73%)이라는 의견이 ‘파란색과 검은색’(27%)보다 우세하다. 

논쟁이 계속되자 포토샵 개발사인 어도비(Adobe)사도 나섰다.

어도비사는 공식 계정을 통해 드레스의 색깔을 컬러 스포이드로 찍어 웹 컬러 번호까지 제시하며 “이 드레스는 파란색과 검은색”이라고 발표했다. 

IT전문 매체 마셔블도 SNS를 통해 “미안하지만 흰색/금색 팀 여러분. 이것은 검은색과 피란색 드레스입니다”라며 해당 드레스를 판매 중인 사이트의 링크를 걸기도 했다.

가수 보아도 지산의 인스타그램에 “어떤 색깔이 보이냐? 흰색 드레스에 파란색이 일부 보이지만 사실상 흰색과 금색이 더 선명하게 보인다”는 글과 함께 드레스 사진을 게재하며 관심을 보였다.

유명 방송인 엘렌 드제레러스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자신의 SNS에 해당 사진을 게시하며 즐겁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자연기자

사진=드레스 색깔, 버즈피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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