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청 코앞 변호사·법무사 사무실 6곳 턴 ‘간 큰 도둑’

○…법원과 검찰청 코앞 변호사 사무실만 골라 턴 간 큰 절도범이 경찰에 덜미.

수원남부경찰서는 14일 밤늦은 시간 수원지법과 수원지검 등이 위치한 법조타운 내 변호사·법무사 사무실에 침입,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자영업자 A씨(37)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새벽 3시43분께 B변호사 사무실 등 6곳의 잠금장치를 미리 준비한 도구로 망가뜨리고 내부에서 현금 등 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

경찰 관계자는 “범행 장소는 모두 출입문이 쉽게 파손되는 목재거나 잠금장치가 허술한 곳이었다”면서 “사무실 방범장치가 허술하면 범죄에 쉽게 노출되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혀.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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