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차로 납치” 주민 신고… 알고보니 불법체류자 단속반원

○…외국인 불법체류자 단속반원들을 여성 납치범으로 오인한 시민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발생.

지난 29일 밤 9시40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여성 3명이 납치를 당하고 있다는 신고가 수원 남부경찰서에 접수돼. 신고자는 ‘건장한 남자들이 여자들을 차로 납치하고 있다. 빨리 와 달라’고 신고.

이에 경찰은 현장에 형사들을 급파했고 승합차량에 여자들을 태우던 남성들을 붙잡아. 그러나 해당 남성들은 수원출입국사무소 직원들로 불법체류 여성들을 단속하고 있던 상황인 것으로 밝혀져.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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