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軍 장병 협력 전복위기 차량 구해

○…교통사고로 교량 교각에 매달려 전복 위기에 처한 차량을 119구조대와 군 장병이 협력해 안전하게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

지난 4일 오후 3시50분께 가평군 북면 목동리 교량을 지나던 스타렉스 차량 앞바퀴가 난간에 걸쳐 전복될 위기의 상황에서 가평소방서 119구조대가 구조작업을 벌이던 중 때마침 이곳을 지나던 66보병사단 군용차량에 탑승했던 9명의 장병들이 부족한 힘을 보태 무사히 탑승객 전원을 구조.

사고차량에는 50대 부부와 2명의 어린아이가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차량이 전복될까 공포에 떨다 군 장병들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구조된 이후 안도의 한숨.

한편 차량전복을 막고 구조 활동에 참여했던 군 장병들은 구조 활동이 끝나자 바로 자리를 떠나 어느 부대 소속인지 알 수 없었으나 수소문 끝에 66사단 장병들이 작전을 위해 사고지역을 지나간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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