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원 “용의자와 비슷하다” 제보...치킨배달 시켰다가 딱 걸린 택시강도

○…택시강도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은신처에서 치킨을 배달시켰다가 경찰에 덜미.

23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J씨(27)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15일 새벽 2시께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30만원 상당의 금품과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

경찰은 J씨가 버리고 달아난 택시에서 지문을 채취해 용의자를 파악한 뒤 지역 내 배달부와 PC방 종사자 등에게 수사 협조를 요청. 이에 한 치킨집 배달원이 지난 18일 ‘치킨 배달을 갔더니 용의자와 비슷한 사람이 있었다’고 제보하면서 경찰에 검거. 한편 경찰은 제보한 치킨집 배달원에게 신고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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