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선(5호선 연장)의 미사역(가칭, 2공구) 구간 건설공사가 지난 27일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하남선은 서울지하철 5호선을 강동구 상일동에서 하남시 창우동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 5개 정거장이 설치되며, 12월 착공예정인 검단산역(가칭, 5공구) 구간을 마지막으로 올해 전 구간 착공이 완료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9월 풍산역(가칭), 지난 7월 도심 첫 구간인 덕풍역(가칭)이 각각 착공됐다. 먼저 사업이 시작된 별내선이 아직 착공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하남선은 상당히 빠른 속도다.
‘하남선’은 ‘이현재선’이라는 별칭이 붙어 있다. 그만큼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하남)의 추진력이 돋보이는 사업이다.
원외 위원장 시절인 2009년 9월 2만4천여명 서명을 받아 국토부·기재부장관·도지사·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방문해 설득에 나선 것을 비롯, 올해 전 구간 착공까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열의를 보였다.
그는 조기개통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1단계(강일, 미사, 풍산)가 2018년말, 2단계(덕풍, 검단산)가 2020년말 완공예정이나 10만 인구, 3만7천 세대 미사지구 입주 완료 시기가 2017년이어서 교통대란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지난해와 올해 총1천90억원의 국비를 반영시킨 그는 내년도 1천150억원 이상 예산반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 의원은 “하남선이 개통되면 하남~종로 40분대 시대가 열리고, 하남 경제와 시민 생활의 대동맥이 뚫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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