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한국ㆍ아프리카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 회원 나라를 대상으로 ‘유전자원 관리 국제 훈련’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KAFACI 회원 나라를 대상으로는 처음 실시하는 이번 국제 훈련에는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콩고민주공화국, 가봉, 가나, 케냐, 나이지리아, 세네갈, 수단, 튀니지, 우간다, 짐바브웨 등 12개 나라가 참여한다.
주요 훈련은 유전자원의 지속적인 이용을 위한 보존, 증식, 특성 조사 등 일반적 관리, 분자유전학적 방법 등 첨단 기법을 활용하는 유전자원관리기술 등이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는 지난 2009년 세계생물다양성연구소(Bioversity International)에서 ‘국제유전자원 협력훈련센터’로 지정된 후 해마다 아시아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이 같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아시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훈련을 확대해 아프리카 보유 유전자원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협력 강화와 생물다양성 보존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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