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찰서, 청소년 선도심사위원회 개최

동두천경찰서,경미소년범 처분결정·지원방안도 논의

1066337_971823_0133.jpg
동두천경찰서


 

동두천경찰서(서장 임정섭)는 지난 29일 오후 4시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청소년상담센터장, 청소년육성회장, 학부모폴리스연합단장, 청소년지도위원회 위원 등 청소년문제 전문가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선도심사위원회는 이날 상가 앞에 주차된 자전거를 보고 우발적인으로 훔친 후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는 A중학교 B군(16세)에 대해 선도프로그램 이수를 조건으로 훈방조치키로 했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C군(18세)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임정섭 서장은 “나이 어린 청소년은 처벌보다 범법행위 후 사후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청소년을 건전한 성인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각 전문가 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도입된 청소년선도심사위원회는 청소년 범죄 중 사안의 경중에 따라 선도와 처벌대상으로 구분하는 맞춤형 처분결정으로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고 재범감소를 유도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동두천=송진의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