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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 ‘경제민주화 아이콘’ 김종인 선대위원장 전격 영입…“통합 틀 마련시 대표 사퇴”

승인 2016-01-14 18:43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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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종인 선대위원장 전격 영입, 연합뉴스
김종인 선대위원장 전격 영입.

김종인 전 국회의원이 14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으로 전격 영입됐다.

김 전의원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멘토’이자 경제민주화의 아이콘으로 알려져 있다.

문재인 더민주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소집, 김 전 의원의 선대위원장 인선문제를 확정한 뒤 한 기자회견을 통해 “선대위를 조기에 출범시키고 김종인 박사를 당 선대위원장으로 모시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이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거듭 나기 위해, 또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해 김 박사의 지혜와 경륜이 꼭 필요하다. 빠른 시일 내 당내 동의를 받은 뒤 김 박사를 중심으로 총선 필승을 하고 정권교체까지 바라보는 선대위 구성을 빠르게 마무리해 총선 관리를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박사는 우리 시대 과제인 소득불평등 해소를 위해 유능한 정당을 만드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 이번 총선은 박근혜 정부의 불평등에 맞서는 심판(의 장)으로, 낡은 경제세력과 새 경제세력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앞으로의 거취와 관련, “지금까지 여러번 ‘앞으로 통합의 틀이 마련되면 당 대표 직도 내려놓을 수 있다’고 말씀드렸고,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선대위가 안정되는 대로 야권 대통합을 위한 노력들을 하고 그 실현을 위해 내려놓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인 가인 김병로 선생의 친손자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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