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본보 독자권익위원회
특히 이번 회의는 지난 2년간 활동했던 위원들이 마지막으로 참여, 그간의 위원회 활동에 대한 전반적 총평도 함께 진행됐다. 위원들은 지난 2년간 한달에 한번씩 열린 회의를 통해 위원들의 많은 의견이 개진됐는데, 이를 많이 수용해 반영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좋을 기사를 양산해 올해의 기자상을 비롯한 여러 의미 있는 상을 수차례 수상하기도 했고, 위원회에서도 체감하기에 질적으로 많이 개선됐다고 총평을 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공평하고 합리적이며 독자들이 공감하는 분분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을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어 위원들은 지난달 27일 게재된 ‘본보 모바일 쇼핑몰 유통혁명 나선다’라는 기사를 통해 도내 농특산물 생산자ㆍ소비자 직접 연결하는 협약을 체결했다는 것을 알린 만큼 변신하는 신문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또 이를 통해 지역농가를 살리는데 힘을 보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2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게재되고 있는 연중기획 ‘나부터 바꾸자’는 감시와 견제 기능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1편의 방향지시등을 켭시다 기사는 현장감과 함께 법규에 대한 소개가 아우러져 좋았다고 평했다. 다만 도로교통법상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았을 때 범칙금을 부과하는 법규 소개는 소제목에서 언급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지난달 29일 지면에 실린 ‘농가 ICT융합 바람’ 기사는 소수의 농가를 살피지 못하는 문제점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9일자 주말섹션 쉼의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기사는 어떻게 가볼 수 있는지에 대한 소개가 없어 아쉬웠다며, 기사에 이 같은 부분에 대한 소개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설 연휴를 앞둔 5일자에 나온 오늘의 날씨에는 ‘설연휴 큰 추위 없어요’라고 게재됐지만, 타 신문들에서는 ‘명절에 강추위 계속돼’ 등으로 상반되게 소개됐다고 지적했다.
한 독자위원은 “설 연휴동안 눈까지 날리며 추운 날씨였다”고 말했다. 위원들은 날씨와 관련한 많은 앱이 있지만, 지면상의 일기예보도 여전히 독자들이 높은 관심을 가진만큼 좀 더 공신력 있는 날씨 소개를 해달라고 했다.
이명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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