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하영 김포을 후보는 ‘김포시 여성의 전화(대표 박경아)’, ‘참교육학부모회(회장 박은아)’, ‘세계여성평화그룹(대표 오은화)’ 관계자들과 ‘여성과 교육정책’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여성단체 관계자들은 ▲주민참여정책 ▲환경오염문제 ▲고교평준화 ▲누리과정 등의 현안에 대해 정하영 후보의 견해를 물었다.
정 후보는 주민참여정책에 대해 “주민이 주인이 되어 시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정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예산수립이 필요하다. 그러나 김포시와 국회의원들은 주민참여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주민이 결정하고 집행하고 책임지는 게 주민참여다. 국회에 진출하면 김포시와의 조율을 통해 주민자치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후보는 환경오염문제와 관련, “현재 김포시에는 7천여개의 공장이 있으나 대부분 영세사업장”이라며 “이들 공장을 모두 한 데 모으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심각하게 환경피해를 유발하는 업체들은 집단화해서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금 현행법에서는 환경피해 유발 공장을 이전하더라도 또 다른 공장이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서 “국회에 진출하면 상위법을 개정하고 환경관련 특별법을 제정해서 김포를 살기좋은 곳으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고교평준화에 대해서는 “김포시 국회의원 후보들 중 제가 가장 강력하고 선명하게 고교평준화에 대한 추진의지를 밝혔고 고교평준화 도입은 최소 5~6년은 걸리는 과제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공론화가 되야 한다”며 “그러나 갑 지역과는 달리 비도심지역인 을지역은 평준화까지 갈 길이 멀어 평준화 이전에 학교시설 등 교육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정 후보는 누리과정과 관련해 “애들 가지고 장난하는 비생산적 논의는 끝내고 대통령이 이유야 어떻든 약속한 것이니 누리과정은 100% 국가예산으로 집행해야 한다”며 “김포시는 재정이 열악해 교육에 쓸 여력이 많지 않아 시민단체와 국회의원이 합심해 김포시 교육관련 예산 증액에 대해 끊임없이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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