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2016년 3분기 ‘밥이 되는 인문학’ 강사진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7월에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서은국 교수가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모든 사람이 꿈꾸고 찾아 헤매는 ‘행복’을 오랫동안 연구하며 강연과 저서를 집필해 온 서은국 교수는 오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행복의 기원’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또 8월에는 1981년 등단 이후 ‘사평역에서’, ‘서울 세노야’ 등의 시집을 낸 곽재구 시인이 군포를 찾는다. 곽 시인은 ‘시 설렘은 어디서 오는가’라는 주제로 누구나 한번 써보고 싶어 하는 시의 비밀을 공유할 계획이다.
밥이 되는 인문학 9월 강의에는 이슬람 전문가 이희수 교수가 강사로 초빙됐다. 이 교수는 ‘이슬람-성공한 중세, 실패한 근대’라는 주제로 최근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슬람 사회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국래 책읽는정책과장은 “6년째 매월 열리는 밥이 되는 인문학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강연”이라며 “책나라군포의 인문학 강연은 시민 참여로 진화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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