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될 MBN ‘황금알’의 ‘재혼, 고민하십니까’ 편에 출연한 이계인은 “믿기지 않겠지만, 제 첫 번째 결혼은 사기결혼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혼 관계이기는 했지만, 당시 아내와 부부로서 살림을 차렸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아내가 집에 안 들어왔다. 장모님에게 물어봐도 ‘아는 언니 집에 갔다’는 등 계속해서 다른 핑계를 댔기 때문에 영문을 알 수 없었다”며 “그러던 어느 날, 그런 제 모습을 안타깝게 여기던 아내의 조카가 찾아와 ‘사실은 이모가 다른 남자와 살고 있다’고 얘기해 진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계인은 “가장 힘들었던 점은 이혼의 책임을 온전히 제가 져야 했던 부분이다. 아무래도 드라마에서 얄미운 역할이나 악역을 많이 맡다 보니, 사람들이 제 문제로 이혼했을 것이라 짐작했다. 연예인이라는 사실이 그 때 만큼은 너무 힘들었다”고 울컥했다고 전해진다.
이어 이다도시는 “이혼 직후 우울증으로 바깥출입도 하지 않았고, 아이들과 일에만 집중했다”면서 “이제 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혼자서도 잘 지내지만 다른 누군가가 함께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가끔 한다”고 수줍게 재혼 의사를 드러낸다.
경기일보 뉴스 댓글은 이용자 여러분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건전한 여론 형성과 원활한 이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사항은 삭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경기일보 댓글 삭제 기준
1. 기사 내용이나 주제와 무관한 글
2. 특정 기관이나 상품을 광고·홍보하기 위한 글
3. 불량한, 또는 저속한 언어를 사용한 글
4. 타인에 대한 모욕, 비방, 비난 등이 포함된 글
5. 읽는 이로 하여금 수치심, 공포감, 혐오감 등을 느끼게 하는 글
6. 타인을 사칭하거나 아이디 도용, 차용 등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침해한 글
위의 내용에 명시되어 있지 않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이거나 공익에 반하는 경우,
작성자의 동의없이 선 삭제조치 됩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