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공무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중국어 강좌를 개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국제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셴닝(咸寧)시에서 교환 공무원으로 의왕시에 와 있는 완크원씨(宛克文 여ㆍ32)와 탕펀씨(汪亮 여ㆍ38)를 강사로 위촉하고 중국어 강좌를 개강했다.
중국어 강좌는 지난해 처음 운영을 시작해 직원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친 뒤 올해 지난해보다 강좌를 희망하는 직원이 늘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왕기초반과 기초반으로 나누어 16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일주일에 2회씩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강사들은 중국어 강좌 교육뿐 아니라 중국문화와 셴닝시를 소개해 직원들이 쉽고 친숙하게 중국어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건 부시장은 “국제화 시대를 맞아 직원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은 물론 중국문화 체험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와 경쟁력을 키울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셴닝(咸寧)시와 합의한 공무원 상호교류 계획에 따라 지난 6월부터 2명의 교환공무원이 의왕시에서 근무 중이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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