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경기지역 중소기업 기관 및 단체가 전통시장 이용 촉진에 나섰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5일부터 추석 연휴 전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경기중소기업연합회, 경기수출기업협회, 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등과 함께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및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는 분위기를 조성해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 등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25일 오산 오색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27일 수원 연무시장, 28일 파주 금촌통일시장 등 3개 시장을 찾아 온누리상품권으로 장보기 행사를 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등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온누리상품권을 우체국 등 12개 취급은행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개인이 현금으로 구매 시 5% 할인해 50만 원까지 살 수 있도록 금액을 상향 조정했다. 경기중기청의 전 직원은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개인별로 5만~20만 원가량 사전 구매한 상태다.
또 시장별 특색을 담은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경기지역 43개 전통시장에서 다음 달 3일까지 특성화 시장 등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을 열어 특가 판매, 경품 제공, 이벤트 행사 등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추석 주요 성수품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하고 상품도 우수한 만큼, 이번 추석준비 장보기는 꼭 전통시장에서 하시길 바란다”고 권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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