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동량들을 위한 김포지역 주민들의 장학금이 이어졌다.
김포한강신도시 구래동 행정복지센터는 그레이스교회(담임목사 한정훈)가 부활절 헌금 전액 301만2천 원을 저소득 고등학교 새내기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레이스 교회는 지난해 성탄헌금으로 저소득학생 방한복을 구매해 기탁하는 등 첫 구제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도부터 절기헌금(부활절, 맥추감사, 추수감사, 성탄절) 전액을 구래동 어려운 학생을 위한 사업에 쓰기로 했다.
한정훈 목사는 “이번 특별헌금의 목적이 저소득 고등학교 새내기의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쓰인다고 성도들에게 알렸을 때 생각지도 못한 큰 성금이 모여 놀랐다”며 “나눔사업을 제일의 목표를 두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도 통진읍 마송3리 마을회(이장 강만순)가 통진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통진애향장학회에 장학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 통진읍 마송3리 마을회는 1992년부터 지역 우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기탁과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오고 있다.
강만순 이장은 “사회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어렵긴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서로 돕는 문화가 사회 저변에 확대돼 살기 좋은 고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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