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역내 골프장 6개소를 포함한 1일 50㎥이상 대용량 오수처리시설을 설치 운영 중인 55개소 시설에 대한 점검을 내달 1일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공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하수처리구역 외 지역에 개인이 설치 운영 중인 대용량 오수처리시설의 경우 오염 부하량이 높아 엄격한 관리가 필요해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해당시설의 적정 설치,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내부청소 및 기술관리인 선임, 관리기준 적정 준수 등의 여부다.
점검에 따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행정지도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않는 등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에는 위반확인서를 받아 하수도법 관련규정에 의거해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오수처리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하천오염과 악취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고 맑고 깨끗한 시민의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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