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도 압도적 1위
60세 이상도 50% 넘어
31일 본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화성시 거주 성인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철모 후보(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청와대 행정관)가 64.9%를 얻어 야당 후보들에 비해 크게 앞섰다.
자유한국당 석호현 후보(화성병 당협위원장)는 18.3%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 최영근 후보(전 화성시장) 7.5%, 민주평화당 김형남 후보(상임 부대변인)는 0.8%를 각각 기록했다. 기타 2.3%, 없음·잘모름은 각각 2.7%, 3.5%였다.
민주당 서 후보와 한국당 석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3.5배인 46.6%p로 드러났다.
서 후보는 을선거구(동탄1에서 6동)에서 70.1%로 70%를 넘었고, 갑선거구(새솔동, 우정·향남·남양읍, 매송·비봉·마도·송산·서신·팔탄·장안·양감·정남면)와 병선거구(진안·병점1·2, 반월·기배·화산동, 봉담읍)는 62.3%와 61.9%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비해 석 후보는 병선거구 20.4%, 갑 선거구 18.6%, 을선거구 16.1%로 조사됐다.
두 후보간 연령대별 지지율을 보면 전 연령대에서 서 후보가 50%를 넘은 가운데 40대에서 서 후보 73.1% vs 석 후보 13.0%로 가장 큰 차이를 보였고, 60세 이상은 서 후보 50.7% vs 석 후보 31.5%로 가장 격차가 적었다.
당선가능성은 민주당 서 후보와 한국당 석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에 비해 더욱 벌어졌다. 서 후보는 70.9%, 석 후보는 17.2%로 4.1배인 53.7%p 차이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 최 후보는 5.5%, 민주평화당 김 후보는 0.0%였다. 기타 1.1%, 없음·잘모름은 각각 2.2%, 3.1%로 조사됐다.
서 후보는 을 선거구에서 75.7%로 가장 높았고, 갑·병 선거구는 각 68.3%를 기록했다. 반면 석 후보는 병 선거구 19.4%, 을 선거구 16.5%, 갑 선거구 15.6%로 집계됐다.
이선호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5월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화성시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47%+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53%, RDD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5명(총 통화시도 2만 5천689명, 응답률 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말 행안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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