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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조 "김윤진? 귀찮게 따라다녀"

승인 2018-10-16 11:50
설소영 기자 wwwss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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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나이트라인' 존조. SBS
▲ SBS '나이트라인' 존조. SBS
할리우드 배우 존 조가 김윤진의 일화를 털어놨다.

존 조는 지난 15일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해 김윤진과의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앵커는 "지난 1995년 대학생 시절 김윤진과 함께 연극 무대에 섰던 걸 기억하냐"고 질문했다. 존 조는 "당시엔 한국계 배우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재능 많고 아름다운 배우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난 남동생처럼 '그 자리까지 어떻게 올라갔냐'고 굉장히 귀찮게 따라다니며 질문을 하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따.

존 조는 할리우드 아시아계 배우로 활동에 대해 "누군가는 어리석다고 할지 몰라도 어렸을 때부터 저나 어머니, 아버지처럼 생긴 아시아계 사람들을 폄하하는 배역을 맡으면서 돈을 버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그런 역할들을 거절했다. 그 선택이 현명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랬기 때문에 지금의 위치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설소영 기자

#존조#나이트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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