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홍콩 매체 동망은 "세금 추징으로 연예계에서 이미지가 추락한 판빙빙이 3년여 사랑을 키워온 연인 리천과 내년 2월 2일 결혼할 예정이며, 공식적으로 연예계에서 은퇴하고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팡빙빙과 리천은 지난 9월 영국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하고 식장 예약까지 마쳤다. 하지만 판빙빙이 탈세 의혹을 받아 조사를 받는 등 상황이 변하자 내년으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판빙빙이 세금을 모두 완납했고, 자신의 명품 드레스들을 중고 사이트에 내놓으면서 자신을 향한 오명을 벗어내고 있는 상황. 판빙빙과 리천의 결혼 및 은퇴설에 관련 아직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 25일 중국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화펀얼'에 드레스, 모자, 신발 등을 올렸다. 대부분 판빙빙이 행사에서 참석하면서 입었던 의상으로 고가의 명품브랜드로 알려졌다. 판빙빙 SNS에는 "불필요한 것을 버리기로 했다. 집착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설소영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