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를 비추는 ‘희망등대’_이달의 모범소방관] 이선하 분당소방서 소방장

10여년 응급현장 누빈 베테랑 구급대원

“14년간의 구급대원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분들에게 이해하기 쉬운 안전교육을 펼치고 싶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재열)가 선정하는 ‘이달의 모범소방관’에 이선하 분당소방서 소방장(39ㆍ사진)이 선정됐다.

지난 2004년 3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 소방장은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응급구조학과 출신으로, 자신의 전공을 살려 10여 년간 응급현장을 누빈 베테랑 구급대원이기도 하다. 이 소방장은 응급처치를 통해 심장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에게 수여되는 ‘하트 세이버’를 2회나 수상하기도 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 소방장은 올해부터 분당소방서 홍보담당자로 임명돼 공공기관과 유치원 등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한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응급처치능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처럼 현장활동뿐 아니라 교육훈련에도 솔선수범해 참여하면서 동료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또 이 소방장은 홍보업무에서도 현장에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캠페인과 119 안전체험마당을 운영, 안전문화를 전파하고 있으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도 다양한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선하 소방장은 “지난 14년간 구급대원으로서 현장에서 체험한 경험 등을 안전교육과 홍보업무를 통해 많은 사람과 나누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무를 통해 시민 분들의 안전의식 향상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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