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가 ‘아침마당’에서 자신의 가족사를 고백하며 열창, 감동의 무대를 만들었다.
2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패자부활전에는 가수 주미가 출연해 아버지와의 사연을 고백했다.
그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아빠가 부도가 난 후 따로 살게 됐다. 어린 마음에 가족을 힘들게 하는 아빠를 미워했다”며 “몇 년 후 아빠에게 전화가 오자 반가웠지만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고 끊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빠한테 너무 죄송하고, 가슴이 아프다”며 “진심으로 사과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주미는 “노래할 때가 참 좋다. 노래할 때는 웃지 않나. 노래는 내게 행복”이라며 “순위를 신경 쓰지 않고 노래 잘하는 가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미가 진성의 ‘님의 등불’을 부르자 가수 진달래는 “너무 잘하시고 얼굴도 예쁘시다”며 “노래 시원하게 잘 들었다”고 칭찬했다.
한편 주미는 2012년 싱글 앨범 ‘이게 뭡니까’로 데뷔, 2016년 ‘오빠 내 사랑’, 2017년 ‘아기자기(AGIJAGI)’를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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