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2008년 '아이언맨' 이후 2019년 '어벤져스:엔드게임'까지 MCU(Marble Cinematic Universe)를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 대표와 트린 트랜 프로듀서,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 형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이 참석했다.
이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정말로 어떻게 보면 10년 전에 아무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다. 당시에는 마이크도 하나 밖에 없었다"라며 "객관성이 생기면서 옵저버가 된 것 같다. MCU에 대한 애정을 갖고 느끼는 분들이 있는데, 저도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전에는 저를 위해서 여러 가지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제는 정말 이 문화적인 현상이나 순간을 제가 직접 겪을 수 있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브리 라슨과 같은 스타 옆에 있게 돼 영광"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작품. 오는 24일 개봉한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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