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교정청(청장 유병철)은 서울남부구치소 송점화 교위를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했다.
송 교위는 지난 1991년 교정공무원으로 임용돼 28년간 장기 근속한 성실한 공무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가족, 친지 등이 수용돼 어두운 마음으로 교정기관을 찾는 민원인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응대해 방문 민원인들에게 11회에 걸쳐 친절평가카드를 받았다.
또 지난해 11월께 수용동 담당 근무 시 정신질환자로 유아양육 하던 여자 수용자가 생후 2개월도 되지 않은 아이에게 옷을 입히지 않고, 이불을 머리 위까지 덮어놓으며, 정신과 약을 복용한 상태로 모유 수유를 하는 등 특이행동을 하는 것을 발견하고, 아동보호기관과 협조해 유아에 대한 신속한 보호조치를 취했다. 이후 수용자에게 주기적으로 유아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적극적인 상담을 실시, 자칫 발생할 수 있었던 교정시설 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수용자가 원만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이 밖에도 최근 사회적 이슈인 버려지는 반려견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행복한 유기견 세상’이라는 모임을 주도하고 유기견에 대한 안전과 구호를 위해 필요 물품과 금액을 후원하는 등 사회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진정한 생명존중의 의미를 실천하고 있어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됐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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