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관 이상 125명 등 275명 승진
상수도·시민안전·교통 등 인력강화
인천시가 사무관(5급) 이상 승진자 125명 등 총 283명의 대규모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지난 8~9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승진 275명, 직무대리 8명 등 총 283명을 승진 및 직무대리자를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이사관(3급)인 유지훈 재정기획관과 최종윤 의회사무처장이 각각 이사관(2급)으로 승진했다. 또 서기관(4급)인 박규웅 예산담당관, 조동희 총무과장, 한세원 비서실장, 윤현모 녹색기후과장, 박종식 인재개발원장, 유호상 시설계획과장, 김기문 건축계획과장 등 7명이 3급으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김복실 시민정책담당관실 시민소통팀장 등 31명이 4급으로, 윤월성 대변인실 주무관 등 85명이 5급으로 승진했다.
앞서 시는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 정상화를 위해 이번 2019년 보충인사 일정을 당초 7월 15일자에서 조직개편과 함께 8월 5일자로 조정했다.
이번 인사는 5급 이상 중간관리자인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 공로연수 등에 따른 인사요인이 반영됐다. 특히 상수도 수질 정상화 및 혁신안 마련, 상수도·시민안전·교통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인력배치를 강화했다.
특히 시는 현안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려 4급 이상 관리자로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전문성과 리더십이 겸비된 우수인재를 선발했다. 4급 승진대상자에 대한 인사위원회 대면심사를 실시, 성과와 역량위주의 발탁인사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4급 승진자 31명 중 절반인 16명을 발탁 승진했다.
박준하 시 행정부시장은 “현재까지 수돗물 공급 안정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다”면서 “이번 보충인사로 인해 모든 공직자들이 동요되지 않고, 일하는 분위기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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