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수원의 한 유니클로 매장이 ‘빨간색 립스틱’으로 전시된 의류 등을 훼손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수원 망포동에 있는 유니클로 매장은 매장 내 진열된 옷과 양말 등 40여만 원 상담의 제품이 훼손됐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매장은 앞서 이달 10일에도 양말 수십 켤레가 빨간색 립스틱으로 더럽혀져, 누군가 고의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매장 내 CCTV 영상 등을 통해 용의자 추적에 나섰지만 해당 장소가 사각지대여서 직접적인 범행 장면이 담긴 영상은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수사를 마치는 대로 용의자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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