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19 제2차 당정 확대재정관리 점검회의’를 열 계획이다.
23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재정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재정 운용 방향을 논의할 방침이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시흥을)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18일 한국은행이 전격적으로 금리를 0.25%p 인하했다”면서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출부진과 일본의 경제침략 등 대외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각 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완화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조치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통화 당국의 이같은 완화적 통화 정책의 효과가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확장적인 재정정책이 병행돼야 한다”며 “당정은 추경의 조속한 처리 및 집행과 함께 내년도 예산안을 보다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편성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아울러 당정 확대재정관리 점검회의를 열고 상반기 재정집행 점검과 일본의 경제침략 등과 관련한 하반기 재정 운용 방향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
확대재정관리 점검회의에는 당에서 이인영 원내대표와 조 정책위의장, 이춘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화성을),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인천 남동을), 최운열 제3정조위원장, 김정우 기재위 간사(군포갑)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 주요 부처 차관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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