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인천지원 연구실에서 불이 나 9천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29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5시 4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인천지원 2층짜리 건물 1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경보음 소리가 났다’는 연구원 경비의 신고를 받고 소방관 등 인력 95명과 펌프차 등 장비 31대를 투입해 27분만인 오후 5시 31분께 불을 껐다.
이 불로 연구원 1층 연구실과 실험용 기계,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9천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불에 잘 타지 않은 성분을 실험하는 연구원 1층 ‘난연 실험실’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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