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8시40분부터 20분 간 메인무대 KB국민카드 스타샵 스테이지에서는 본격적인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 펜타락쇼가 펼쳐졌다.
펜타락쇼는 100개의 드론이 무대위 하늘에서 펼치는 화려한 드론쇼료 시작됐다.
100개의 드론은 공연장 하늘에서 ‘INCHEON PENTAPORT 2019 ROCK FESTIVAL’을 펼쳐놨다.
이후 펜타포트의 로고와 기타를 들고 있는 뮤지션 등을 형상화한 모양이 밤하늘에 그려질 때마다 관객들은 환호했다.
드론쇼는 드론을 이용한 카운트다운에서 절정을 이뤘다. 드론의 카운트다운에 따라 관객들은 숫자를 외치며 펜타락쇼의 시작을 알렸다.
드론쇼가 끝난 후 공연장은 화려한 불꽃놀이장으로 변모했다. 불꽃들은 미리 준비한 음악에 맞춰 밤 하늘을 수놓았다. 불꽃놀이와 함게 무대에서 쏘는 조명도 관객들의 볼거리를 더했다. 불꽃놀이는 15분간 이어졌다.
관객들도 각자 핸드폰을 꺼내 드론쇼와 불꽃놀이를 촬영했다. 영상 촬영을 하지 않는 관객들은 아름다운 불꽃놀이와 음악을 눈과 귀로 즐기며 펜타락쇼를 감상했다.
대학교 선배와 함께 왔다는 박정진씨(23)는 “드론쇼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보는 것 같았고 음악에 맞춰 터지는 폭죽도 너무 멋있었다”며 “다음 락페스티벌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했다.
펜타락쇼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범 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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