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6시10분께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 메인 스테이지(KB 국민카드 스타샵스테이지) 무대에 이날 첫 외국 락밴드 어게인스트 더 커런트(AGAINST THE CURRENT)가 등장해 큰 환호성을 이끌었다.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스타를 보고자 수천명의 관객들이 무대를 꽉 채웠다.
매력적인 여성 보컬 크리시 코스탄자는 열정적 무대와 함께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노래를 이어 나갔다.
관객들은 무대를 향해 환호성과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어게인스트 더 커런트의 공연은 단순명료한 메시지와 젊은 세대의 경험과 공감을 아우르는 곡들로 채워졌다.
‘Legends Never Die’, ‘Forget Me Now’ 등 그때가 아니면 돌아갈 수 없는 가장 찬란한 순간을 캐치해낸 사운드와 가사들이 담긴 곡이 주를 이뤘다.
어게인스트 더 커런트는 2011년에 결성한 3인조(결성 당시 5인조) 팝 록밴드로, 2012년 데뷔했다.
이들은 다양한 뮤지션의 음악을 자기 스타일로 커버한 곡을 유튜브에 올리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저스틴 비버의 ‘뷰티 앤드 어 비트’를 커버한 곡은 유튜브에서 1억 5천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유튜브 스타로 발돋음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후 2016년 정식 데뷔 앨범인 ‘In Our Bones’를 발매하며 세계적인 밴드로 성장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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