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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구운동 원룸서 40대 남성 살해한 용의자 이틀만에 검거

승인 2019-08-14 10:01
김태희 기자 kth167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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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권선구 구운동의 한 원룸에서 4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달아난 용의자가 이틀 만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14일 살인 혐의로 A씨(30)를 이날 새벽 5시께 전남 목포의 한 모텔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7시 8분께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의 한 원룸에서 B씨(45)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신용카드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흉기에 찔린 뒤 바깥으로 나와 지나가던 주민에게 도움을 요청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B씨의 이웃인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추적해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수원으로 압송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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