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형안심전환대출 신청 시작하자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 대기자 몰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 대기자들이 몰리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 대기자들이 몰리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연 1%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려는 이들이 몰리면서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대기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16일 오전 현재,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는 밀려드는 신청 대기자들로 인해 접속 시간이 점차 늘고 있다. 안내 화면에는 '서비스 접속 대기 중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재 접속하시면 대기시간이 더 길어집니다'라는 주의사항이 등장한다.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신청 접수를 시작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주택 실수요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보금자리론 같은 정책 모기지 상품이나 한도 대출, 기업 대출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부 합산 연 소득이 8천500만 원 이하인 1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으며, 혼인 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나 2자녀(만 19세 미만) 이상 가구는 부부 합산 소득 1억원까지 가능하다. 가격이 9억 원 이하인 주택만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고, 대출 금리는 만기 등에 따라 1.85~2.2% 수준이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자신이 대출을 받았던 은행에 방문하거나, 주금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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