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주 장 초반 강세…마니커·이글벳·우진비앤지 등

지난 6월 인천 계양구 서운체육공원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가상방역훈련' 모습. 경기일보DB
지난 6월 인천 계양구 서운체육공원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가상방역훈련' 모습. 경기일보DB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파주에서 국내 처음 발생했다는 소식에 동물의약품 업체 등 관련 종목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이글벳은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뛰어오른 8천190원에 거래됐다.

우진비앤지(29.98%)와 마니커(29.87%)도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글벳과 우진비앤지는 동물백신 등 동물용 의약품 전문 제조업체이며, 마니커는 돼지고기의 대체재라 할 수 있는 닭고기 생산업체다.

제일바이오(228.93%)·대성미생물(25.55%)·진바이오텍(22.39%)·중앙백신(15.97%) 등 다른 동물의약품 업체와 하림(21.63%), 마니커에프앤지(17.95%), 체리부로(15.07%) 등 닭고기 생산업체들도 동반 상승했다.

돼지 등 사육·가공업체인 우리손에프앤지(20.34%)·팜스토리(13.57%)와 우리손에프앤지 및 팜스토리의 모기업인 이지바이오(18.92%)도 올랐으며 현대사료(14.58%), 한일사료(13.76%) 등 사료업체들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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