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 확보 1천억원 돌파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이 올해 경기도 및 시ㆍ군 등을 통해 받은 출연금이 1천억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35.4% 증가한 수치며, 경기신보는 확보된 출연금을 바탕으로 도내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지원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28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경기신보는 올해 금융기관과 대기업ㆍ상공회의소로부터 511억 6천만 원, 도내 31개 전 시ㆍ군으로부터 355억 2천만 원, 경기도로부터 149억 원(일반출연금 30억 원, 사업출연금 119억 원)의 출연금을 받아 총 1천15억여 원을 확보했다.

과거 경기신보는 2017년 656억여 원, 지난해 750억여 원의 출연금을 각각 확보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를 비교시 35.4% 증액됐다. 경기신보는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이재명 도지사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정책, 금융기관 협약보증 등을 꼽았다.

이민우 이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올해 1천억 원 이상의 출연금 확보를 목표로 설정해 도, 시ㆍ군, 금융기관과 지속적인 소통을 실시했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보증지원을 위해 재원이 되는 출연금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지난달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총 73만 8천여 개 업체에 26조 105억 원을 지원했다. 이는 16개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최초로 총 보증공급 실적 26조 원을 넘어선 것이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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